전 세계적으로 건강·환경보호·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(Vegan)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.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,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. [편집자주] [비건뉴스 최유리 기자] 채식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건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가 업계 최초로 100% 식물성 버거 ‘베러버거’를 출시했다. 베러버거는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빵과 치즈, 소스 등 버거에 들어가는 4대 식재료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식물성 버거로 신세계푸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. 기자가 먹어본 베러버거는 기대한 것보다 더 실제 햄버거와 같은 외관과 맛을 자랑했다. 먼저 베러버거의 번은 100% 식물성 재료로 자체 개발한 ‘베러 번’을 적용한다. 베러 번은 번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버터, 우유, 계란 등 동물성 재료를 빼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식물성 버거 번이다. 베러 번만 살짝 떼어내 먹어봤을 때에도 기대 이상의 고소함과 풍미를 자아냈다. 신
[비건뉴스 최유리 기자] 환경보호와 건강관리를 위해 식물성 식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던 패스트푸드업계에서도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.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지구환경과 인류건강을 위해 전 메뉴에 사용되는 번(Bun, 버거용 빵)을 100% 식물성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. 노브랜드버거는 오는 20일부터 ‘노브랜드 버거’에서 판매하는 모든 버거에 100% 식물성 재료로 개발한 ‘베러 번’을 적용한다. 베러 번은 번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버터, 우유, 계란 등 동물성 재료 대신 100% 식물성 재료가 활용된다. 신세계푸드 측은 “지구온난화 시대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자 식물성 번 전환을 결단했다”면서 “소비자들은 이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지구환경을 간접적으로 지키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으며,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지구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건강 메뉴도 릴레이로 출시한다. 100% 식물성 재료로 만든 ‘베러 초이스’라는 저탄소 건강 메뉴군을 신설